[되고싶다현모양처] 핏물과 육즙
고기 핏물 제거 방법
찌개용 돼지고기 핏물
육즙과 핏물 차이
돼지고기 손질법
요리 초보 고기 핏물
고기 비린내 제거 방법
삼투압 핏물 제거
김치찌개 고기 잡내
핏물 제거 필요성
정육점 고기 손질 팁
핏물? 육즙? 고기 손질 헷갈리는 당신을 위한 정리 (찌개, 구이, 찜에 따라 다르다고?!)
안녕하세요, 엘라임입니다!
오늘도 되고싶다 현모양처의 마음으로 요리에 도전 중인데요,
최근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만들다가…
“고기 핏물 빼세요”라는 문장을 마주치고 심각한 혼란에 빠졌습니다.
“핏물을 빼면 맛이 없어지는 거 아니야?”
“육즙이 빠지는 거 아냐?”
“근데... 핏물과 육즙이 뭐가 다른데요???”
이렇게 요리 초보가 빠질 수밖에 없는 핏물의 늪,
오늘은 핏물과 육즙의 차이,
음식별 핏물 제거 방법,
그리고 초보도 따라할 수 있는 실전 핏물 제거 팁을 소개해드릴게요!
핏물과 육즙의 차이, 헷갈리지 마세요!
많은 분들이 핏물과 육즙을 혼동하시지만,
사실 엄연히 다릅니다. 정리해드릴게요!
- 핏물 (myoglobin 함유 수분)
고기를 물에 담궈두었을 때 붉게 퍼지는 물
주로 근육 내 수분과 단백질 성분이 섞인 것
맛보다는 비린내와 탁함의 원인이 되기도 함
- 육즙 (meat juice)
고기 내부의 풍미와 영양 성분이 포함된 수분
굽거나 익히는 과정에서 나오는 ‘맛의 정수’
고기의 촉촉함과 맛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
- 결론:
핏물은 가능한 한 제거하고,
육즙은 최대한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둘은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무턱대고 물에 오래 담그거나 데치면 육즙도 같이 빠져나간다는 사실!
음식 종류별 핏물 제거, 이렇게 다릅니다!
요리 초보인 저는 이걸 모르고
무작정 키친타올로 꾹꾹 눌러봤는데...
찾아보니 음식 종류에 따라 다르게 핏물을 제거해야 하더라고요!
정리해봤습니다.
구이용 고기
: 고기 그대로 구워먹는 삼겹살, 목살, 안심 등
요즘 정육 시스템이 발달돼 있어 굳이 핏물을 뺄 필요는 없음
뼛가루나 이물질 제거만 해주면 OK
키친타올로 가볍게 눌러주는 정도면 충분
TIP:
소금, 후추 간을 살짝 하고 실온에서 10분 정도 놔두면 더 맛있어져요!
찌개용 고기
: 김치찌개, 감자탕, 순두부찌개 등에 들어가는 고기
국물 요리는 잡내 제거가 중요하기 때문에 핏물 제거 권장!
키친타올 20분 or 찬물 + 간단한 삼투압 조합 추천
TIP:
핏물 제거만 잘해도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깔끔해져요.
찜용 고기 (뼈 포함)
: 돼지등갈비찜, 갈비찜, 아롱사태찜 등
핏물 제거 필수! 필수! 필수!
물에 담그기 + 자주 물 교체
경우에 따라 데치기까지 해야 할 수도
TIP:
잡내 제거에 신경 쓰지 않으면
고급 재료도 비린 맛이 살아 돌아옵니다...
핏물 제거 방법 3가지 (상황별 정리)
1. 키친타올 & 미트페이퍼로 제거
고기를 접시에 올려 15~20분간 방치
그 위에 키친타올을 덮어 살짝 눌러 핏물 흡수
위생적이고, 육즙 보존에도 좋음!
요리 초보에게 추천하는 가장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
2. 물로 핏물 제거하기
① 찬물
찬물에 2~30분씩 2~3회 교체
육즙 유출 최소화 + 잡내 제거 가능
② 냉장고에서 제거
찬물에 담가 냉장고에 1~3시간 보관
물 자주 갈아주기 (1시간에 1회 이상)
③ 뜨거운 물
급할 땐 데치기 or 뜨거운 물에 담그기
단, 육질이 질겨질 수 있으므로 추천 X
3. 삼투압 이용 (맛술/소주/설탕 등)
소주, 식초, 맛술, 설탕, 양파, 배즙 등 활용
비율 예시: 물 500ml + 소주 1큰술 + 식초 0.5큰술
고기를 담그면 단시간에 핏물 제거 가능
잡내 제거 효과도 GOOD
삼겹살/앞다리살 등 기름기 있는 부위에 효과적이에요!
초보 엘라임의 결론
‘핏물 빼는 것도 요리인가요...?’ 싶던 초보 시절,
저는 그냥 찜은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찌개용, 구이용 고기 정도는 핏물 제거부터 연습하면서
조금씩 실력을 키워보려 합니다.
요리란, *보를 알면 그만큼 덜 무섭다!는 걸 알게 된 하루였어요.
요약: 핏물 제거 핵심 포인트
| 구이용 | 거의 불필요 | 키친타올로 닦기 |
| 찌개용 | 필요 | 찬물 + 키친타올 |
| 찜용 | 필수 | 찬물 + 장시간 담그기 or 데치기 |